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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잠시 정신줄을 놓고 봐야할 영화!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2009 / 미국, 독일) 출연 브래드 피트, 다이앤 크루거,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상세보기 배가 몹시 고프면서도 밥이 먹기 싫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별미를 먹어주면 좀 낫다. 별미를 먹고 나면 다음 끼니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밥이 먹힌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영화를 참으로 좋아하지만, 가끔은 영화를 보기 싫을 때가 있다. 발단과 전개 부분을 꿋꿋이 보고 있기가 힘들 정도다. 그럴 때는 역시 타란티노 영화가 제격이다. 그의 영화는 입맛을 돋군다. 그런 의미에서 그의 영화는 별미와 다를 바가 없는 셈이다. 별미. 평소에는 맛볼 수 없는 매우 특별한 맛이다. 특별한 맛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체로 식재료가 다르고, .. 더보기
굿모닝 프레지던트 - 고단수의 수법으로 대통령의 권위를 무너뜨리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감독 장진 (2009 / 한국) 출연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임하룡 상세보기 굿모닝은 아침인사다. 아침 인사는 그들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사다. 이는 우리가 흔히 나누는 '안녕하세요.'보다 어딘가 더 친근해 보인다. 왜냐하면 아침인사는 그들이 가장 흐트러진 상태에서, 가장 사적인 사람들과 나누게 되는 인사이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우리가 아침인사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가족이나 친지, 연인, 동료 정도로 국한된다. 아주 공적으로 만나는 사람과 아침 인사를 나누기는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러니 아침 인사는 친밀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하나의 척도라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영화, 권력의 최상층이라고 하는 대통령에게 아침인사를 던진다. "굿모닝.. 더보기
영화 리뷰의 방문자 늘리는 법 - (1) 다음 블로거 리뷰 지난 시간에는 '영화 리뷰 방문자 늘리는 법'에 대한 전제 조건으로 '영화 리뷰를 포스팅하는 것의 비효율성'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그럼 이번 시간부터는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의 방문자 늘리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살펴볼텐데요. 먼저 지난 포스팅에서 제가 드렸던 말씀이 기억 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포스팅의 말미에 '다음편부터 소개해 드릴 내용은 우리의 공허한 영화 리뷰에 숨결을 불어넣는 인공호흡 같은 것들입니다.'라고 했었는데요. 이제 그 인공호흡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볼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들이 염두에 두셔야 하는 것은, 인공호흡은 응급 처치와 같은 것이라는 겁니다. 즉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라는 것이죠. 근본적인 처방, 다시 말해 좋은 리뷰를 쓰는 것은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 더보기
영화 리뷰의 방문자 늘리는 법 - (0) 영화리뷰는 비효율적이다. IMG_0041 by kiyong2 블로그 내공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영화 리뷰를 하다보면, 영화 리뷰가 때로는 상당히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는 들이는 공에 비해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들의 수가 보장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를 위해 우선 영화 리뷰를 포스팅 하는 것의 장,단점부터 따져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쓸거리가 확실히 제공된다. 따라서 쓸거리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블로거의 영화보는 안목에 따라 블로그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영화 개봉 초기에 인기글로 분류되면 꾸준한 유입량을 기대할 수 있다. 영화를 보는데 비용이 발생한다. 영화 상영 시기가 종료되면 유입량이 눈에 띄게 즐어든다. 검색을 통한 유입이 적다.(결정적임) 개봉한 지 좀 지난 후의 리뷰들은 좀처럼 인기글이 되기가 .. 더보기
위드블로그 영화리뷰 베스트글 당선!!! 얼마전 '위드블로그'에서 주최한 '써로게이트' 영화 리뷰에서 '베스트글'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습니다. 워낙 잘 쓰신 분들이 많은데다 저는 블로그 운영 경험이 미천한 초보일 뿐이어서 수상자로 선정되리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당초 이 리뷰는 평소 글쓰는 습관대로 '다'로 끝나는 하라체로 작성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문투가 딱딱한 문어체라, 읽으시는 분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실 것 같더군요. 내용도 그리 쉬이 읽히는 내용이 아니라 문어체보다는 구어체로 바꾸는 것이 전달력을 높이는 데는 낫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습니다'로 끝나는 '하십시오체'로 바꾸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생각보다는 매우 어려운 작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