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mate 썸네일형 리스트형 Ebonyhill - Soulmate 친구들과 노닐 다 밤 늦게 들어와 TV를 켜보니, 김창완의 '라라라'라는 방송이 한참 방송 중이었다.(이거 원~ 처용가의 한 소절 같구만.) TV 속에선 웬 낯선 밴드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소울 버전으로 편곡해서 부르고 있었는데, 상당히 감각 있는 편곡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시선을 온통 그들에게 뺏긴 나는, 이어진 다음 노래에서 나의 모든 감각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고, 나의 감각을 앗아간 그 노래가 바로 '소울메이트'였다. 한창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보코더'를 입에 물고 노래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코더'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라 생각했지, 실제 라이브로 사용되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다른 곳에서 찾아보니 에보니힐은 이를 '보코더'라 부르지 않고 '토크박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