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일챔피언십, 이승엽의 8번 선발 출장의 의미는? 기아와 요미우리의 한일 클럽 챔피언십도 막을 내렸다. 이 경기에서 이승엽은 선발 1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2루타 2개를 기록,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그의 타순은 8번. 올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얼룩진 그의 활약상을 감안한다면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겠지만, 이 경기의 선발 출장이 한국팬들에 대한 서비스 측면이 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에게 있어 8번 출장은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8번 타순은 통상, 타력이 가장 약한 선수들이 맡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8번이 확률적으로 찬스가 가장 오기 힘든 타순이기 때문인데, 그래서 대부분 수비 부담이 많은 포수나 유격수가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승엽의 평소 인성을 감안할 때, 그는 아무런 내색 않고 경기에 임하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