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국시리즈 5차전, 이용규의 개구리 번트와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의 공통점과 차이점 금일 열렸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김재박의 개구리 번트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재연되어 화제다. 더군다나 이 번트는 그 동작만 비슷했던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의미마저 유사하다는데서 더욱 주목된다. 먼저 이 번트는, 김재박의 번트가 그랬던 것처럼, 승부의 균형을 한 쪽으로 기울게 하는 번트라는 점에서 같다. 금일 경기에서 양팀은 팽팽한 0의 행진을 벌이고 있었기에, 과연 누가 선취점을 따느냐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었다. 상대팀의 배터리가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완전히 피치아웃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번트라는 점에서도 같다. 김재박 때도 그랬지만, 금일 SK의 배터리는 완벽하게 피치아웃하였다. 하지만 어떻게든 번트를 대야한다는 이용규의 집념이, 불가능한 번트를 가능하게 하였다. 타점을 이루어낸 스퀴즈 번트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