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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만원 영화관이 싫은 이유 by Fribirdz 영화관이 만원을 이루면 영화관 입장에서야 즐겁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환영할만한 일이 못된다. 일단 원하는 좌석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뿐더러, 원하는 좌석을 확보한다한들, 항상 늦게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애를 먹인다. 그들이 지나가면서 영화에 시야를 가리는 문제도 있지만, 핸드폰을 후레쉬 삼아 앞을 내비치고 가는 통에 집중력을 흐트린다. 게다가 자기 자리를 찾는답시고 '여기가 몇 번이에요?'하는 식의 말이라도 건네게 되면 그야말로 난감하다. 한 번은 영화가 시작될 때까지 빈자리로 남아있는 좌석이 있어, 그리로 좌석을 옮긴 사람들이 있었는데, 뒤늦게 들어온 원주인이 자리 소유권을 주장하는 탓에 아주 곤란한 적도 있었다. 뿐만 아니다. 만원이 되면 부쩍 떠드는 사람이 많다. 지나간.. 더보기
[영화를 알자] 영화 자막은 왜 세로로 넣을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면 자막이 세로로 나오지요. 그런데 같은 영화를 집에서 보게 되면(비디오나 dvd, iptv 등으로) 가로로 펼쳐집니다. 이렇게 같은 영화인데도 자막을 삽입하는 위치가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릴 적 듣기로는 이랬습니다. 가로 자막을 쓰게 되면 쉽게 읽히기 때문에 편리하지만(세로 자막에 비해), 영상을 가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영화관에서는 세로로 배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영화관은 영상미를 더 중시하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가정에서는 제한된 화면에서 감상을 해야 하니, 보다 가독성이 좋은 가로 방식이 선호된다 하였습니다. NFT1, BFI Southbank by dalcrose 그런데 최근 들어 영화관에 갔더니, 가로로 자막이 나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영화관에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