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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자(2) - 애자라는 이름의 역설법과 단점의 극복 이 글은 앞 선, '[리뷰] 애자(1) - 모순과 역설의 변주곡으로 딸의 가치를 말하다.' 에서 계속되는 글입니다. 앞 글을 먼저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애자라는 이름의 명명법 이 영화의 카피 문구 중 하나는 "내 이름 가지고 놀리면 디진다."이다. 이는 '애자'라는 이름이 '장애자'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단순한 극중 인물의 이름이 이 작품의 제목에까지 사용되었다는 것은 그 속에 뭔가 깊은 뜻을 담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렇다면 이는 과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통상의 경우를 떠올려 보면, '애자'의 '애'자는 '사랑할 애'자이고, '자'자는 통상 여자 이름에 많이 쓰이는 '아들 자'자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딸과 아들에 관련된 영화에서 딸의 이름에 '.. 더보기
한예슬의 핸드폰은 무엇일까? 핸드폰에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붙혀 광고 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손담비폰, 이효리폰, 권상우폰, 고아라폰, 보아폰 등 열거하기도 벅찰 지경이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증이 도진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름이 붙은 핸드폰을 실제로 사용하기는 하는 것일까? 분명 자신의 이름이 붙은 핸드폰이 출시된다는 것은 그것이 출시된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러운 일일 것이다.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증거에 다름 아니다. 만약 최고가로 판매되는 핸드폰에 자신의 이름이 붙었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의미이면서 동시에 개인에게는 영광 그 자체일 것이다. 이 경우 당연히 본인의 이름이 붙은 핸드폰을 사용하겠지. 그런데 본인의 이름이 붙은 핸드폰이 가격이 저렴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