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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맨 앤 마이노스(Soulman & Minos) - Tell Me Macy Gray를 좋아하는 이유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정인의 보컬은 매력적이다. 그만큼 정인의 목소리는 Macy Gray의 그것을 닮아있다. 독창성 논란이 제기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정서 상 Macy Gray가 아니었다면 그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받아들여 지기나 했을까? 설령 Macy Gray와 비슷하다 하더라도, 그녀로 말미암아 정인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다. 여하튼! 정인의 목소리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정인의 목소리를 쫓아, '리쌍'부터 'G-FLA'까지 뒤적거리다, '소울맨 앤 마이노스'까지 찾아오게 되었다. 예전부터 알던 친구가 관여하기도 한 앨범이라 더 특별하게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 노래는 친분을 떠나 너무나도 특별한 노래였다. .. 더보기
Ebonyhill - Soulmate  친구들과 노닐 다 밤 늦게 들어와 TV를 켜보니, 김창완의 '라라라'라는 방송이 한참 방송 중이었다.(이거 원~ 처용가의 한 소절 같구만.) TV 속에선 웬 낯선 밴드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소울 버전으로 편곡해서 부르고 있었는데, 상당히 감각 있는 편곡에 귀 기울이지 않을 수 없었다. 시선을 온통 그들에게 뺏긴 나는, 이어진 다음 노래에서 나의 모든 감각을 내어줄 수밖에 없었고, 나의 감각을 앗아간 그 노래가 바로 '소울메이트'였다. 한창 유행처럼 사용하고 있는 '보코더'를 입에 물고 노래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코더'는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라 생각했지, 실제 라이브로 사용되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다른 곳에서 찾아보니 에보니힐은 이를 '보코더'라 부르지 않고 '토크박스.. 더보기
블로그에 대한 단상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야 진작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한 문장 쓰기를 시 쓰듯 하는 습관 탓에 여간해서 글 한 편 완성시키기가 쉽지 않다. 뭔가 포스팅할만한 꺼리를 찾아 끄적이다가도 결국 글 한 편 완성시키지 못하고 주저 앉는다. 블로그로 월수익이 얼마니 하는 신화적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블로그를 운영한다 함은 나를 좀 더 가치롭게 할 것임에 분명하다. 그러다 보면 행여 내 목소리가 다른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자연스레 나라는 존재를 세상에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금전적 후광이 뒤따른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지만..... 이만하면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의지는 충분하다 하겠다. 하지만 여전히 블로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엔 버겁기만 하다. 그러니 몇 가지 생각을 덧붙혀 둘 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