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드러머 '쥴스 드 마티노(Jules De Martino)'와 기타리스트 겸 여성 보컬인 '케이티 화이트(Katie White)'로 이루어진 2인조 밴드의 노래. 당초 이 노래는 애플의 아이팟 CM송으로 쓰여 크게 인기몰이를 했었다 한다.
<공식 홈페이지 인용>
밴드에 베이시스트가 빠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베이스는 비교적 단순하고 평범하며, 기타 역시 리듬을 잡아 주는 정도에 불과하고, 전개부나 간주부에 삽입된 패드 소리 역시, 절정부로 치달아가게 하는 교량 내지 양념 역할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드럼쪽으로 오면 사정이 달라진다. 수준급의 드러머가 포진한 드럼은 몹시 화려하고 격정적이며, 평범한 베이스에 박력을 불어 넣는다. 심지어 애드립마저도 통상 대부분의 밴드는 기타로 하는데 반해, 그들은(어쩌면 이 노래만큼은) 큰 북과 다른 타악기로 애드립하고 있을 정도다. (내 기억엔 이런 노래가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일 다름 아니다.) 이쯤되면 드러머라면 누구나 한번쯤 연주해 보고픈 충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 노래는 '드럼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기 때문에 말이다.
<공식홈페이지 - 애드립부에서도 보컬이 큰 북을 치고 있다.>
그러나, 이 노래에 비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컬의 멜로디 라인은 가사 마냥 아주 통쾌하고 시원하며, 랩을 하는 듯, 노래를 하는 듯, 그것도 아니면 구호를 하는 듯, 파워풀하다. 특히 이 노래의 제목이기도 한 'Shut up and Let me go'에 이어지는 여음구, "Hey!"는 감정을 폭발시키는 결정체이면서, 중독성마저 강해 누구라도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 따라 부르게 만든다.
<공식홈페이지 - 노래하랴, 기타치랴, 큰 북 치랴, 보컬이 많이 바쁘다.>
공연 하는 것을 보니 2인조 밴드라 그런지, 보컬이 해야 될 일이 많아서 노래만큼 관중을 격정적으로 리드하기는 어려워 보이더라만은, 여튼 스트레스 풀기엔 이 노래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답답한 일이 있다면, 화나는 일이 있다면, 베이스킥에 온 몸을 내어 맡기기만 하면 된다. 이 노래가 다 해결해 줄 것이다.
베이스킥을 믿고 몸을 맡겨라. 그것이 이 노래에 대한 예의다.
<'공연 영상'이나 '뮤직비디오'보다는 '아이팟 광고 영상'이 노래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이를 삽입한다.>
The thing things - Shut up and let me go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날 놓아줘
This hurts, I tell you so
넌 고통 그 자체야, 정말이야
For the last time you will kiss my lips
마지막까지도 넌 내 입술에 키스하려 들겠지
Now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이젠 날 놓아줘
Your jeans were once so clean
네 청바지는 한때는 정말 깔끔했는데
I bet you changed your wardrobe since we met
우리가 만난 이후로 네 옷들이 점점 바뀌었어, 틀립없어
Now oh so easily your over me
널 잊는건 정말 쉬운 일이지
Gone is love
사랑은 떠났어
It`you that ought to be holding me
너는 날 붙잡을게 뻔해
I`m not containable
난 더 이상 못 참겠어
This turns up
이젠 신물이 난다고
it`s not sustainable
더 이상은 지속될수 없어
X3
I ain`t freakin`
난 멍청한 여자가 아니야
I ain`t Fakin` this
난 거짓말도 못해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날 놓아줘
Hey!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날 놓아줘
This hurts, but I can`t show
넌 고통 그 자체야, 그래도 난 티 한번 안냈어
for the last time you had me in bits
마지막까지도 넌 날 구속하려 들었지
Now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이젠 날 놓아줘
For fear of leaving in regret
혼자 남을게 두려워서 넌 후회할거야
I changed this one when we first met
난 우리가 처음 만났을때부터 변했어
Now oh so easily your over me
널 잊는건 정말 쉬운 일이지
Gone is love
사랑은 떠났어
It`s me that ought to be moving on
차버리는 쪽은 분명 나일거야
You`re not adorable
넌 매력이 하나도 없어
I was something unignorable.
난 아무도 무시할 수 없는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X3
I ain`t freakin`
난 멍청한 여자가 아니야
I ain`t Fakin` this
난 거짓말도 못해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날 놓아줘
Hey!
Oh love, hold this.
오 사랑, 이건 지켜야만 해
hey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날 놓아줘
This hurts, I told you so
내가 말했잖아, 넌 고통 그 자체야
For the last time you will kiss my lips
마지막까지도 넌 내 입술에 키스하려 들겠지
Now Shut up and let me go
닥치고 이젠 날 놓아줘
Hey!
'02. 음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미닛 - 안줄래', 정말 방송불가판정 받을 지 몰랐던 것일까? (0) | 2009.10.09 |
---|---|
백지영 - 내귀에캔디 : 한국 대중 음악계에 혁명을 일으키다. (0) | 2009.09.29 |
소울맨 앤 마이노스(Soulman & Minos) - Tell Me (2) | 2009.09.19 |
Ebonyhill - Soulmate (2) | 2009.09.19 |
벅스뮤직, 쥬크온과 손을 맞잡다. 그러나….. (0) | 200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