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는 될 놈일까? 안될 놈일까? 성공하기 위해 운은 절대적인 것인가? '실력 2에 운이 8할이다.'라는 말도 있지만, 입시 지도를 하다 보면 참으로 이 말의 옳음을 실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학과를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나아도 떨어지는 일이 있는가 하면, 성적이 모자라도 합격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성적이 나은 학생이 확률적으로 더 유리하긴 하겠지만, 함께 경쟁하는 사람들의 면면이나 숫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일쑤다. 어느 정도의 실력은 기본이지만 그 기본을 넘어서게 되면 운이 그 운명을 결정 짓는 것이다. 언젠가 무릎팍 도사 '비'편을 본 적이 있었다. 비는 연습생 시절을 회고하며 "될 놈은 어떻게든 되더라고요."라고 했다. 될 놈은 어떻게든 된다라.....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로 이런 사람들이 있는.. 더보기
'신종 플루'를 통해 깨달은 '가족 사랑' 이번 주 들어 '신종 플루'의 기세가 무섭다. '신종 플루'가 심각하다는 미국발 뉴스가 전해질 때만해도 그러려니 했는데, 학교에 오니 가히 그 기세를 실감할만 하다. 각 반마다 확진 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고 인근 학교는 휴교까지 내렸다. 그리고 우리반에도 드디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하였다. 새벽부터 열이 심해서 등교하기 어렵다 하는 것을 얼굴 한 번 보고 병원으로 바로 가자며 달랬다. 그런데 상태를 보니 덩치도 큰 녀석이 핼갛게 되서는 어딘가 안됐다. 그래서 병원에 가면 진단 결과를 전화로 알리라며 신신당부하고는 병원으로 보냈다. 점심때쯤 하여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그런데 신종플루 확진이랜다. 우리반 첫 환자였기에 적잖이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회의 시간에 누차 들었던 것처럼 매뉴얼대로 읊.. 더보기
쌍용차의 새 차, C200의 C로 풀어본 C200 리뷰. 오랜 분규의 상처를 딛고 쌍용차가 운영을 정상화한지도 어느덧 시간이 꽤 흘렀다. 들리기로는 새로 개발되는 신차에 사활을 걸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니, 쌍용차를 몰고 있는 운전자로서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사활을 걸고 개발한다는 그 차는 다름 아닌 'C200'이다. 이미 '2009 서울 모토쇼'에서 수많은 호평을 이끌어 내기도 했던 바로 그 차다.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기에 본격적인 정보를 다루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그 디자인만큼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싶다. CUV 차량으로 개발되었다 하는데, RV와 세단의 크로스 오버라는 CUV의 정의에 딱 들어맞는다. 일단, 자동차를 볼 때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두는 나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