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우연히 비키니 입은 여인의 셀카를 보게 되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상당히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리 알려진 배우가 아니었기에 그 뿐이었다.
한참을 잊고 있었는데 어제 인터넷에 그녀의 셀카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인상적이었던 그 사진이 함께 제시되었기에 논란의 그녀가 전에 보았던 그녀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몸매를 자랑하기 위한 의도적인 공개였느냐는 질문과 단지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순수한 의도로 찍은 것이라는 변명이 요지였었다.
그녀의 이름은 '이민정'이었다.
'꽃보다 남자'에서 이민호의 약혼녀로 출연한 적이 있는 친구라 하였다. ('이민정-이민호' 약혼자보다는 남매가 더 어울리는 이름이다만) 물론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 그녀가 극 중 배역의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는 없으나, 크게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인만큼 그 드라마를 통해 얼굴이 많이 알려진 모양이었다.
< 몇 살 때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작고 귀여워 보인다. >
놀라왔던 것은 그녀의 생일이 82년 2월 16일, 우리식으로는 81년생과 동학년을 보냈으니, 사실 상 29살이라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니 최근의 모습들은 출처가 홈피인 사진들에 비해 다소 나이 들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였다. 지금도 여전히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자의 외모는 남자에 비해 빨리 시들어 간다는 말이 다시금 머리 속에 되뇌여졌다. 아래 연배 여배우들에 빗대었을 때, 스물아홉 답지 않은 동안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홈피 사진과 비교했을 때는 그렇단 말이다.
<꽃보다 남자 출연 당시의 이민정>
언뜻 보면, '김태희'를 닮은 듯도 하다. 눈망울이 어딘가 그녀와 닮았다. 또 언뜻보면 옆 모습은 '한지민'을 닮았다. 단아하면서 신비로운 느낌이 비슷비슷하다. 그러나 여러 사진을 한 번에 놓고 보면, 전반적으로 찍은 각도와 시기에 따라 얼굴이 많이 달라 보인다. 언론에 노출이 많이 되다보면 그녀에 대한 나만의 틀이 생기겠지만, 아직 낯선 지금은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믿을 지경이다.
<이 사진은 어려보인다. 김태희를 닮은 듯도!>
<이 사진도 어려보인다. 이 사진은 한지민을 닮은 듯도 하다.>
<이 사진은 제 나이 같아 보인다.>
< 이 사진은 살짝 들어 보인다.>
이렇게 예쁜 배우가 20대 후반이 되도록 대중에 노출이 되지 않았던 것이 신기하다. 기사를 읽어보니 학창시절에 '이민정, 전지현, 박지윤, 송혜교, 서지영', 이렇게 5명이 강남지역 얼짱이었다 하던데, 다른 네 명의 데뷔에 비해 늦어도 너무 늦다. 만약 홈피에 공개되었던 사진 당시에만 데뷔하였더라도, 나는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되었을런지도 모른다. 지금보단 훨씬 내 스타일에 가까웠으니까..... 개인적으로 연예계 쪽에 관심이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운대가 맞지 않았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좀 더 어린 나이에 알려졌으면 본인으로나 대중으로나,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럼에도 그녀는 아주 매력적이고, 개인적인 취향에 전이 더 그랬다는 것이지 지금도 여전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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